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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기존점신장률 회복 예상보다 더뎌<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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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기존점신장률 회복세를 반영해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총매출액은 1조2620억원, 영업이익은 10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 1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성장률 예상치는 기존점 신장률 -2%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또한 8.6%로 전년동기 9.5%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홍보비, 감가상각비, 아웃소싱·인건비를 포함한 비용 부담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34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내 백화점의 지난해 기존점신장률은 0%로 2013년 1.2% 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백화점의 기존점신장률 회복세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미진할 것"이라며 "매출 성장률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기 전에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현대백화점 총매출액은 4조8510억원, 영업이익은 35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는 부진한 기존점신장률 및 실적 모멘텀 약화로 인해 지난 9월 이후 고점 대비 29% 하락했다"며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2013~2016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성장률 3%(혹은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 1%)를 고려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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