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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IS 24시간 내 일본인 살해 위협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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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요르단에서 테러 혐의로 사형 선고까지 받은 이라크 여성 사지다 알리샤위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까지 석방되지 않으면 일본인과 요르단인 인질을 모두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IS가 '고토 겐지가 가족과 일본 정부에 보내는 두 번째 공개 메시지'란 제목의 사진이 포함된 1분 50초짜리 영어 음성 파일을 2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고토씨는 음성 파일에서 "이것이 내 마지막 메시지로 알고 있다"며 "요르단 정부에 모든 정치적 압력을 가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음성 파일의 배경 영상과 음성으로 볼 때 고토씨가 맞다고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긴급 관계 장관 회의를 소집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새벽까지 대책을 보고 받았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8일 새벽 총리 관저에서 "요르단 정부에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요르단이 IS의 요구에 응할지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알리샤위는 2005년 요르단 암만 호텔 테러 기도범으로 IS가 24일 일본인 인질 1명을 살해하고 나머지 1명과 교환하자고 요구한 수감자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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