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조르징요(24)와 공격수 루카스(21)를 영입하며 삼바트리오를 완성했다.
조르징요는 브라질 전국리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로 지난해 세리에B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었다. 2014년 아틀레티코(Atletico - GO) 소속으로 서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7월에는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미드필더로서 골 결정력도 좋다. 기술과 스피드가 좋고 전술적인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카스는 지난 2년 동안 브라질 4대 명문클럽 중 하나인 코린치안스 U-20 소속으로 U-20 상파울루 리그 서른아홉 경기에 출전해 스물세 골을 넣었다. 2013년에는 U-20 상파울루 리그에서 열네 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빠른 순발력과 스피드에 브라질 특유의 기술을 겸비하고 있어 이미 영입된 히카르도와 함께 득점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남은 브라질 출신으로만 외국인 선수 세 명을 영입하며 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준비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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