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LG화학이 4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강세다.
27일 오후1시33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1만원(5.35%) 오른 19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LG화학은 4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5.4조원, 영업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 22.6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0년 2.8조원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감소 추세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래깅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컸다"며 "1분기에는 영업이익 2949억원을 기록하며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의 하향 안정화로 2015년 영업이익은 5년 만에 전년대비 2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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