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의 12월 분기 매출이 683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포춘은 월스트리트 20명의 프로와 15명의 아마추어 분석가들이 12월 분기 애플의 매출 평균치가 68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대비 21% 성장한 것이며 애플이 10월에 발표한 최고 전망치보다 많은 것이다.
애플은 매출 총 이익률이 37.5%와 38.5%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화면으로 승부수를 띄운 아이폰6플러스의 인기에 힘입어 전망치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포춘은 아이폰6플러스의 높은 판매는 아이패드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예상에 부응했다고 밝혔다. 애플 주가는 월스트리트의 실적 기대치에 따라 최근 6%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은 지난해 4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 시장조사업체 CIRP에 따르면 아이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년 대비 2%p 오른 50%를 기록했다. 이는 대화면으로 출시한 아이폰6플러스의 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아이폰6는 4200만대, 아이폰6플러스는 16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기에 아이폰5S와 5C, 4S를 포함한 모든 아이폰 판매량은 약 7302만대로 전년 4분기 대비 43% 상승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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