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두철의 올랜도 방문기] "골프채의 변신은 무죄"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015 PGA머천다이즈쇼의 올해 화두는 "복고와 첨단의 공존"

[신두철의 올랜도 방문기] "골프채의 변신은 무죄" 신두철 에코골프 대표
AD

첨단 신기술이 총동원되고 있다.


무기 제작이 아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내린 '2015 PGA 머천다이즈쇼' 이야기다.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해는 특히 진화하는 기술력에 남다른 디자인,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총망라했다. 이 쇼가 바로 80여개국 1000개 이상 골프용품업체에서 무려 4만명이상의 관계자가 몰려드는 지구촌 최대의 골프용품 박람회다. 올 시즌 트렌드를 살펴봤다.


일단 "할 수 있는 건 다 해 본다"는 분위기다. '복고'도 이 가운데 하나다. 최근 몇 년간 획기적인 디자인에 기대를 걸었던 메이커들은 한계에 부딪히자 화려했던 전성기 모델들의 이름을 다시 가져와 옛 영화를 되찾으려는 시도를 곁들였다. 캘러웨이골프 빅버사와 테일러메이드 R15 등이 대표적이다.

튜닝을 향한 기술력은 더욱 다채롭다. 로프트와 라이 조정을 넘어 아예 헤드 바닥에 무게 추까지 장착해 골퍼들이 직접 조정함으로서 다양한 구질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시대다. 대다수 브랜드들의 튜닝 능력이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다양한 옵션을 실제 활용하는 골퍼들이 많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나만의 클럽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골퍼들은 극소수인데 반해 가격은 비싸지고 선택의 폭이 커져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엔지니어적 사고를 갖고 있지 않은 초, 중급 골퍼들에게는 지나치게 많은 옵션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반론이다.


아이언도 비슷한 맥락이다. 기술력이 정점에 달하면서 차별화가 어렵다. 일본 브랜드의 대명사였던 단조아이언은 지금은 모든 미국 브랜드들의 상급자 모델로 출시되고 있고, 주조 역시 컴퓨터 설계 기술과 3D프린팅 기술로 대동소이한 수준에 도달했다. 그저 미즈노 아이언의 간결하고 명쾌한 디자인처럼 첫 인상이 좋고, 휘두르기 편안한 모델을 선택하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이쯤 되면 벤호건 아이언의 신선한 도전은 빅뉴스가 될 만하다. 헤드에 번호 대신 로프트를 표기했다. 캘러웨이골프에 매각됐다가 최근 페리앨리스아메리카라는 의류회사가 인수한 기업이다. "로프트가 서로 다른 번호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취지다. 다만 홍보가 부족해 보인다.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아담스골프는 테일러메이드에 합병된 뒤 고유 기술을 다 내주고 저물어가는 해로 전락했다.


골프화는 FJ 하이퍼플렉스와 하이브리드 시장을 석권한 에코골프의 바이옴 G2가 여전히 큰 인기다. 푸마골프가 냉감을 강조한 타이탄투어 골프화를 얼음 속에 넣어 전시해 자신감을 표현한 것도 이채다. 한국기업들은 국산골프공 생산업체 볼빅과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 거리측정기를 제작하는 골프버디가 신제품을 출품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양새다.


[신두철의 올랜도 방문기] "골프채의 변신은 무죄" 2015 PGA머천다이스쇼가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 전시장.





올랜도(美 플로리다주)=신두철 에코골프 대표 donshin60@gmail.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