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홀인원 "확률 높이는 비법은?"

시계아이콘01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맨실 데이비스의 노하우 전수에 홀인원 명당 찾기 등 "홀인원의 모든 것"

홀인원 "확률 높이는 비법은?" 아마추어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1만2000분의 1, 3000라운드에 한 번 꼴이다.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년 동안 행운이 쏟아진다(?)"

골퍼들의 '영원한 로망' 홀인원 이야기다. 확률은 그러나 0.0083%, 극히 희박하다. 확률은 물론 확률일 뿐이다. 초보자가 얼떨결에 홀인원의 기쁨을 맛보는 반면 평생 꿈만 꾸다가 골프를 접는 이도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홀인원 확률을 높이는 법과 명당 찾기 등 '홀인원의 모든 것'이다.


▲ "로또보다는 낫다"= 지름 108mm의 작은 구멍에 단 한 번의 샷으로 공을 집어넣는 홀인원은 사실 정확한 예측이 힘들다. 골프장마다 플레이 여건이 다르고, 기온과 바람 등 기상 여건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아마추어골퍼는 1만2000분의 1(싱글핸디캐퍼라면 5000분의 1), 프로골퍼는 3500분의 1 정도다.

분석법은 2가지다. 먼저 각종 조건을 미리 계산해 결과를 도출하는 연역법이다. 이를테면 농구에서 자유투 성공을 위한 좌우 오차는 1.5도 안팎이다. 하지만 150야드 거리에서 아이언 샷으로 공을 홀인시키기 위한 좌우 오차는 1000분의 1도 안 된다. 단순 계산으로 1500분의 1, 여기에 공이 그린에 떨어져 굴러가는 속도와 굴곡 등을 감안하면 확률은 더 낮아진다.


귀납법은 그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방법이다. 1년간 라운드와 홀인원 수를 비교하는 셈이다. 1만2000분의 1이 나온 출발점이다. 1라운드에 4개의 파3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3000라운드에 한 번꼴이다. 적어도 1년에 200라운드는 해야 15년 주기로 홀인원을 할 수 있다. "하늘이 점지한다"는 이유다. 그래도 로또(840만분의 1)보다는 낫다.


▲ "확률을 높이는 법"=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했던 맨실 데이비스는 지금까지 홀인원을 51차례나 작성한 세계기록 보유자다. 첫 기록은 불과 11살, 1967년에는 무려 8번이나 작성했다. 129야드에서 379야드까지 다양한 거리에서 웨지와 퍼터를 제외한 거의 모든 클럽으로 진기록을 만들었다는 점이 의미 있다. 더블이글(기준 타수보다 3타 적은 스코어)도 10차례다.


데이비스는 먼저 "비거리가 충분한 클럽을 선택하라"고 주문했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보통 자신의 비거리에 대한 과신으로 그린에 못 미치는 샷이 훨씬 많다. 일단 그린에 올라가야 홀인원을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티를 꽂지 않는다. 그래야 스핀력이 더 강력해진다. 마지막은 핀을 직접 겨냥한다. 장해물을 피해 그린 중앙을 노리면 기회는 영영 오지 않는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네 차례 홀인원을 터뜨린 '홀인원 소녀' 대니얼 강의 조언도 비슷하다. "핀 위치가 그린 구석이라도 무조건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긴다"고 했다. 아마추어골퍼들은 아이언 샷을 '똑바로' 치는 훈련이 필요하다. 공이 떨어진 뒤 앞으로 구르기 위해서다. 실전에서는 연습 스윙을 하면서 공이 멋지게 날아가 홀에 들어가는 장면을 상상한다.


홀인원 "확률 높이는 비법은?" 금강산 아난티골프장 14번홀(파3ㆍ170야드), 그린에 공이 올라가면 경사를 타고 홀로 굴러 가는 '깔때기홀'이다.



▲ "홀인원 명당 찾기"= 국내 골프장 가운데 유독 홀인원이 많이 나오는, 이른바 '명당'이 있다. 바로 경기도 용인 골드골프장이다. 대한골프협회(KGA) 집계에 따르면 2014년 109개가 나왔다. 입장객이 약 16만8800명, 이들이 보통 4개의 파3홀을 소화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티 샷은 모두 67만5200번이다. 6195분의 1, 일반적인 확률(1만2000분의 1)의 두 배에 가깝다.


골드에 이어 뉴서울(36홀ㆍ84개)과 계룡대(36홀ㆍ73개), 아시아나(36홀ㆍ72개), 88(36홀ㆍ71개), 블루원 보문(27홀ㆍ67개), 베어크리크(36홀ㆍ65개) 그랜드(27홀ㆍ63개), 대구(27홀ㆍ62개), 코리아(27홀ㆍ62개)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 가평베네스트는 반면 10월 버찌코스 8번홀에서 나온 홀인원이 유일하다. 레이크힐스용인과 롯데스카이힐제주, 에머슨 등도 피해야 할 곳이다.


홀인원이 '버킷리스트'에 있다면 금강산 아난티골프장 14번홀(파3ㆍ170야드)이 제 격이다. '온 그린'만 시키면 공이 홀로 굴러 들어가는 '깔때기홀'이다. 지구촌에서 가장 홀인원 확률이 높은 파3홀이다. 요즈음 같은 겨울철에는 경기도 포천 몽베르로 가는 것도 방법이다. 겨울철 이벤트로 오똔 6번홀과 에떼 6번홀의 홀 크기를 200mm로 확대해서 운영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