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의정부 화재사고로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숨져, 이 화재사고로 인한 희생자가 5명으로 늘었다.
24일 경기도 의정부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께 서울지역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화상 치료를 받던 나미경(22세)씨가 숨졌다.
나씨는 지난 10일 의정부 화재사건 당시 아들을 안은 상태에서 불길에서 구조됐으나, 전신에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었다. 고인의 빈소는 의정부 신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날짜는 미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9시 16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됐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주변 건물까지 화재가 번지면서, 나씨를 포함 총 5명이 숨지고 125명의 주민이 부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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