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조사에, 경찰 "구속 수사를 벌이고 있는 사건은 아니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찰이 현재 해외 체류 중인 배우 클라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한 매체에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에게 전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가 제기한 공갈 및 협박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구속 수사를 벌이고 있는 사건이 아니다"며 "그들의 활동을 막을 이유나 명분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는 공식적인 해외 스케줄 계획을 밝히고 출국했다"며 "만약 스케줄이 허위이거나 스케줄이 끝났을 경우엔 국내로 돌아오라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구체적인 클라라의 귀국 일정에 대해선 "개인 스케줄"이라고만 답했다.
현재 클라라는 홍콩 영화 '천국에서 떨어진 강아지 왕자'의 촬영 일정을 소화 중이다.
클라라는 또한 지난 21일에는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어떤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 나는 괜찮고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행복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홍콩에서 일정을 마친 클라라는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할리우드 진출을 염두한 활동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현재 미국에는 클라라의 아버지도 체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클라라와 아버지를 1차 조사를 한 뒤 다각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클라라와 폴라리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만큼 송치 여부를 결정짓는 것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