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22만달러(한화 약 1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는 팀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문서를 인용, 팀쿡이 2014 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에 170만달러의 연봉과 670만달러의 주식 이외의 보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2013년에 받은 430만달러의 두 배 이상이다.
애플이 새로 채용한 리테일 부문 수석부사장 앤젤라 아렌츠는 현금과 주식을 포함해 7300만 달러를 받았다. 이는 40만달러의 연봉과 50 달러의 보너스, 70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포함한 액수다.
애플의 다른 임원들 중, 에디 큐는 주식, 연봉, 비 주식 보상 등으로 2400만달러를 벌었으며, 피터 오펜하이머는 450만달러를 받았다. 애플의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카 마에스트리는 14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애플은 팀 쿡의 CEO 취임 이후, 지난해에 기록적인 매출 1828억달러와 순이익 385억달러를 달성했다. 다음주 201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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