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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금호타이어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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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는 21일 금호타이어 노사 임금협상안 잠정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이날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호타이어 노사가 양보와 타협으로 노사협상을 완만하게 잠정합의한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졸업과 함께 경영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상의는 “금호타이어 노사가 금번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노사관계를 하루속히 안정화해 회사의 대외 신인도와 경쟁력 강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계기로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계와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의는 “노조 찬반투표에서도 이번 잠정합의안이 반드시 통과됨으로써 앞으로도 금호타이어가 상생적 노사관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는 20일 오후 제35차 본교섭을 갖고 기본급 15% 인상(5%는 2014년 4월 1일 소급 적용), 상여금 200% 환원, 격려금 51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하는 2014년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또 학자금 수혜 혜택을 3자녀에서 4자녀로, 건강검진주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바꾸는 등 16개 조항도 개정하기로 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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