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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프창 "한국 교두보 삼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본격 진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국이 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다. 한국을 발판으로 아시아시장에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겠다."


21일 아시안 비스트로 피에프창(P.F.Chang's)'의 창업자 필립 치앙(Philip Chiang)은 서울 삼성동 피에프창 코엑스점에서 한국 론칭 기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피에프창은 지난달 15일과 22일 잠실 롯데월드몰과 코엑스몰에 매장을 오픈하며 한국에 진출했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론칭했다.

치앙 창업자는 "우리는 2009년 멕시코에 첫 글로벌 매장을 오픈한 이후 최근 5년간 19개 국가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매년 새로운 국가에 진출해온 만큼 앞으로도 스페인,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시장 진출 등 해외 진출을 활발히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피에프창 매장 음식 맛을 동일하게 유지해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진출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레스토랑 '우노(UNO)'와 바이킹뷔페 등을 운영하는 '에렉스에프앤비(ELX F&B)'가 파트너사다.

치앙 창업자는 "외국에 매장을 열 때 레시피를 얼마나 충실하게 전달할 수 있을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시장에서 우리 음식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했는데 현재까지 한달 간 운영한 결과는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성장한 그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더 만다린'을 운영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카페형 레스토랑 '만다렛'을 오픈하게 됐다.


이후 단골고객이었던 폴 플레밍과 함께 1993년 미국 애리조나주에 피에프창을 오픈, 현재는 19개국에 총 26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그래픽디자이너에서 성공적으로 전향한 것이다.


치앙 창업자는 "그래픽디자이너로서 항상 단순함을 추구해왔는데 이 성향을 음식에 고스란히 담아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피에프창은 단순함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며 무엇보다 고객들이 최고의 식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맛과 영양을 고스란히 음식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오직 피에프창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아시안 메뉴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에프창은 아시안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미국식 스타일을 접목시킨 새롭고 혁신적인 아시아 비스트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1993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에서 1호점을 오픈한 후 현재 세계 19개국 26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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