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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올해 세금 부과분, 그냥 넘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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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300만원 추가 세금 납부,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전슬기 기자]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1일 당정회의에서 연말정산 소급적용을 재차 강조했다.


주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올해 연말정산으로 부과되는 세금에 대해 이미 결정된 거 넘어가자고 하기는 곤란하다"며 올해분부터 소급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의장은 "5500만~7000만원 구간에서 2만~3만원 정도 세부담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내 주변만해도 연간 7000만원 소득자가 납부해야 하는 세금 추가분이 200만원 이상이고 내 경우만해도 800만원을 더 내야 한다"며 "이것을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산과 다자녀 공제는 필요하며 국가정책과 맞지않는 것 역시 손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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