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적임자 없으면 삼고초려라도"…4.29보궐선거 전략공천 시사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1일 4ㆍ29 보궐선거에서 전략공천 가능성을 열어놨다.

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천관리위) 위원장인 이 사무총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전략공천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원이 없든지 한 분밖에 안 왔는데 지역에서 적임자가 아니라든지 하면 우리가 전략적으로 판단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제3의 인물을) 모셔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사무총장은 차출설이 제기되는 김문수 새누리당 혁신위원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황식 전 총리 등에 대해선 "그분들이 일단 뜻이 있어야하는데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저희가 간접적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옛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 등 3곳에서 치러질 4·29 보궐선거의 후보자를 100%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