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당 창당' 국민모임 "4월 보선, 역할 적극 모색할 것"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시민사회 진보인사들로 구성된 단체인 '국민모임'은 8일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관망자가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역할을 적극 모색한다"고 밝혔다.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등의 인사들로 구성된 국민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체 후보를 내는 후보 전술을 구사해 보궐선거의 주체로 나서거나, 진보·개혁 진영의 구심으로서 무소속이나 특정 후보의 지지를 표방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최대한 정치력을 발휘한다"며 이같이 알렸다.

국민모임은 또 '국민모임 신당 추진위원회(가칭)'을 결성해 활동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그들은 "시대정신에 맞는 젊고 참신한 시민사회진영의 무당파 예비 정치인을 적극 발굴해 이들을 새로운 정치세력의 구심으로 세워 나갈 것"이라며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나 정치인들과 공개 또는 비공개 모임을 갖고 참여를 촉진 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탈당을 시사하는 등 독자행보를 걷고 있는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등의 비주류 인사들이 이 단체에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합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모임은 "새정치연합 내의 개혁파와 정의당, 노동당, 등의 합류를 공개적으로 호명, 압박해 이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모임은 신당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 2017년 대선까지 신당을 적극 지지하는 당 밖의 재야 세력으로 남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모임의 이 같은 움직임이 오는 4월 보선에서 실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이들 단체에서 입후보가 이뤄진다면 야권 표가 갈라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야권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모임은 오는 12일부터 서울·부산·광주를 순회하며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해 신당 창당의 필요성과 이념 노선을 홍보할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