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8일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회동한다.
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선거구 재획정과 선거제도 개편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치개혁 특위 구성 문제를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정 의장은 지난해 말 기자간담회에서 "가능한 한 빨리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해 선거구 문제부터 논의하도록 여야 원내대표와 협의하겠다"면서 "1월 중에는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장은 사견을 전제로 ▲중ㆍ대선거구제 전환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석패율제(지역구와 비례대표 동시 출마를 허용한 뒤 지역구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구제하는 제도)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또 이날 회동에서 무쟁점 법안 신속처리 등 국회법 개정 문제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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