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만 경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며 "경제활성화 법안을 가능한한 많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 각종 투자 여건 개선, 규제 개혁 관련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인 홍일표 의원에게 법사위 계류중인 법 모두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간곡히 호소했다"며 "우리도 반성하겠지만 야당도 경제 활성화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언급했다.
그는 노사문제와 관련해 "노동부장관에게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며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는 지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최근 국내 한 대기업이 4년 동안 81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특정 기업의 과감한 결정이 다른 기업에게도 영향을 미쳐 경제활성화 물꼬 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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