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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석희,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 영어 인터뷰…폭풍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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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석희,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 영어 인터뷰…폭풍관심 사진제공=JTBC '뉴스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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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석희,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 영어 인터뷰…폭풍관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헐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으로 데뷔를 앞둔 러셀 크로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룸'에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최근 가독 데뷔작 '워터 디바이너' 홍보를 위해 첫 방한한 배우 러셀 크로가 출연했다.

손석희는 직접 영어 인터뷰를 나눴고 "'글래디에이터' 이후 우리에게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라고 러셀 크로를 소개했다.


러셀 크로는 첫 연출작인 '워터 디바이너'에 대해 "작품이 나를 찾아왔다"라며 "10년 전 감독을 하려고 제작사 차렸지만 그때 나에게 감독에 대한 신뢰는 없었다. 내게 다시 돌아오는데 10년이 걸렸다"라며 "영화 배경은 1919년이며 조슈아 코너라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그의 세 아들은 1차 세계대전을 위해 떠났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이에 아내는 자살했다. 세 아들의 뼈를 찾아 아내 곁에 묻어주기 위해 지구 반대편인 터키에 가기로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손석희는 러셀 크로에 알파치노와 함께 출연한 영화 '인사이더'를 감명깊게 봤다고 하며 알파치노에 "내가 많이 좋아한다고 전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사이더'는 내부 고발자와 미디어의 관계를 보여준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미디어와 사회적 변화에 대해 강의하며 이 영화를 인용하기도 했다. 사회 이슈를 다루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러셀 크로는 그렇다고 동의하며 "영화는 아주 영향력 있는 매체다. 내 생각엔 예술의 역사에서 영화가 관객에게 토론할만한 주제를 제공한 사례가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워터디바이너'도 그런 영화다. 세계 1차 대전 갈리폴리 전투를 떠올릴 때 한번도 침입당한 터키인들의 시각에선 생각하지 않았고 이것은 호주 사람들의 훌륭한 토론 주제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아시안컵에서 막강 라이벌 한국 호주 축구국가대표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자연스러운 인터뷰로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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