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20일 김도훈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선임을 마쳤다.
인천은 지난 13일 김도훈 신임 감독을 선임한데 이어 이날 이기형 수석 코치와 김성일 코치, 김이섭 골키퍼 코치를 영입했다.
이기형 수석코치는 1996년 수원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성남, 서울 등을 거쳤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으며 '캐논슈터'로 명성을 얻었다. 수비수 출신인 그는 공격수 출신 김 감독을 보좌하며 수비진을 지도할 예정이다.
김성일 코치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8년 동안 K리그에서 활약했다. 은퇴 뒤 성남 일화(현 성남FC) 유소년과 2군 코치를 거쳐 지난해에는 부천 U-18 감독으로 일했다. 김이섭 골키퍼 코치는 2003년 인천의 창단멤버로 합류, 8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뛰었다. 2011년 은퇴한 뒤 인천의 U-18팀인 대건고 골키퍼 코치를 역임했다.
김 감독은 "경험이 많고 유능한 코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모든 선수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선의의 경쟁을 시켜 강한 팀을 만들기로 새 코치들과 약속했다. 더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인천은 남해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28일 중국 성도로 가 인천시에서 주최하는 '인천 평화컵 축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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