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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비콘'으로 자전거 지킨다…ICT 솔루션 개발 MOU 체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알톤스포츠'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자전거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0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양사는 SK텔레콤의 비콘 기술과 위치관제 기술을 기반으로 'ICT기반 자전거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며, 향후 자전거 등록제 플랫폼 개발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비콘은 불루투스의 일종으로 최대 70m 거리 안에 있는 스마트폰에서 위치 확인이 가능한 기술이다.

ICT 기반 자전거 솔루션은 자전거 내부에 장착된 비콘센서를 기반으로 ▲도난·분실방지 서비스 ▲자전거 등록·관리 서비스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자전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자전거 레저 문화의 빠른 확산 및 중고가(20만원 이상) 자전거의 판매 증가로 자전거 도난범죄가 2008년 4915건에서 2013년 1만5774건으로 3배 이상 증가(검찰청 2014 통계)하는 등 자전거 도난·분실 등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양사가 구현 예정인 도난·분실방지 서비스는 블루투스 비콘을 적용하게 되며, 근거리(50m이내) 내에서 사용자 스마트폰과 자전거가 직접 연결돼 움직임 감지 실시간 알림 및 도난 자전거 확인·수색이 가능하다.


또 원거리일 경우 자전거 보관소, 공원, 대리점 등 다양한 지역에 설치 예정인 AP를 통해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전거 등록·관리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는 자전거마다 고유 ID를 부여 받고 관리하게 되며, 판매점, 수리점 등에서의 구매내용, 부품교체 등 이력관리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향후에는 통신형 비콘센서를 활용하여 위치추적 서비스(위치정보 및 위치이력 정보조회)와 헬스케어 서비스(칼로리 소모량 등 다이어트 정보, 이동거리·경로 정보 등)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조승원 SK텔레콤 솔루션영업2본부장은 "ICT 기반의 자전거 솔루션을 통해 자전거 도난/분실 등 자전거 범죄에 대한 대책수립과 첨단 자전거 레저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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