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창업 전반 자금 및 마케팅 판로 지원
40대 1 치열한 경쟁률 기록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ICT 분야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SK텔레콤 '브라보! 리스타트'가 글로벌 벤처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0대부터 50대에 걸친 11개 창업팀으로 구성된 '브라보! 리스타트' 3기 발대식을 갖고, 10개월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기 창업 아이템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휴대용 음악작곡·편집 디바이스 등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번 ‘브라보! 리스타트’ 3기 업체 중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벤처 육성을 목표로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모집 단계부터 ICT 분야에서 사업화 가능성과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과 연계성 평가를 강화했으며, 지원대상도 기존의 4050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대로 확대했다.
SK텔레콤은 또 스타트업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자금 및 판로확보를 위해 창업기업들의 벤처펀드 투자유치 및 매출 확보를 적극 도와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날 명동 소재 ‘행복창업지원센터’에서 ‘브라보! 리스타트’ 3기 발대식을 열고, 창업자들에게 초기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팀들은 향후 10개월 동안 명동 소재 ‘행복창업지원센터’에서 비즈니스모델을 점검받고, 경영교육·성장자금 조달을 위해 SK텔레콤 및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1:1 멘토링을 제공받게 된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지난 2013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1~2기 23개팀 대부분이 창업에 성공했다.
하성호 SK텔레콤 CR부문장은 “이번에 선정된 ‘브라보! 리스타트’ 3기 11개팀과 SK텔레콤간 협업을 확대해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며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으로 발전하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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