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7·세르비아)와 5위 니시코리 게이(25·일본)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2015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000만호주달러·약 349억3000만원)에서 무난하게 1회전을 통과했다.
먼저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 니시코리는 2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니콜라스 알마그로(29·스페인·세계랭킹 69위)와의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세트스코어 3-0(6-4, 7-6<7-1>, 6-2)으로 승리했다. 니시코리는 2011년 세계랭킹 9위까지 오른 바 있는 알마그로와의 1회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메이저대회 개인 통산 여덟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알랴즈 베데네(25·슬로베니아·세계랭킹 116위)를 3-0(6-3, 6-2, 6-4)으로 물리치고 순항했다. 호주오픈에서만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안드레이 쿠즈네초프(24·러시아·세계랭킹 88위)와 2회전에서 만난다.
이 밖에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29·스위스·세계랭킹 4위)도 마르셀 일한(27·터키·세계랭킹 100위)을 3-0(6-1, 6-4, 6-2)으로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바브린카는 지난해 1월 26일 라파엘 나달(28·스페인·세계랭킹 3위)과의 단식 결승전에서 3-1(6-3, 6-2, 3-6, 6-3)로 승리하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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