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양희종(31·안양 KGC인삼공사)과 하승진(30·전주 KCC)이 1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최근 당한 부상으로 9일 올스타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박상오(34·서울 SK)와 윤호영(31·원주 동부)을 추가 선발해 이들의 공백을 메운다. 시니어매직팀 베스트5에 선정된 양희종은 지난 1일 동부와 경기에서 박병우의 손에 눈을 찔려 각막을 다쳤다. 외부 빛에 노출되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면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만큼 증세가 심각하다. 추천으로 올스타에 뽑힌 하승진은 같은 날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리오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내려앉았다. 최근 수술을 받았고, 최소 3주가량 치료를 받아야 한다. KBL은 하승진이 10일 열리는 2014 국가대표팀과 KBL 선발팀의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KCC의 신인 김지후(23·KCC)를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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