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매듭짓는 '대한(大寒)' 오전 반짝 추위… 낮부터 영상 '포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대한'은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소한 뒤부터 입춘 전까지의 절기이다. 가장 추운 때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아닌 경우가 많다.
절기상 가장 춥다는 '대한'인 오늘(20일)은 오전에 다소 춥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은 후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인천 영하 5.1도, 수원 영하 5.2도, 춘천 영하 9.9도, 강릉 영하 1.1도, 청주 영하 2.2도, 대전 영하 4도, 세종 영하 4.3도, 전주 영하 3도, 광주 영하 2.1도, 대구 영하 0.9도, 부산 0.4도, 제주 5도, 울릉 3.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6도, 세종 6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제주 9도, 울릉 5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일(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9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하루 동안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강원도영동, 전라남도, 경상남도, 경북 동해안 5~10㎜, 그 밖의 전국,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영동 3~10cm(많은 곳 강원산간 15cm 이상), 강원도영서, 전북 동부 내륙, 경북북부, 충북북부, 제주도산간 1~5cm, 서울·경기도, 충남내륙, 충북남부, 경상남북도 서부내륙 1cm 내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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