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이라크의 증산 소식 등의 여파로 브렌트유 가격이 19일(현지시간) 배럴당 5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40달러(2.79%) 내려간 48.77달러 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전날 이라크의 아델 압델 메디 석유장관이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4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것이 공급 과잉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밖에 지난해 경제 성장률 발표를 앞둔 중국의 성장 둔화 전망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는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자 거래를 통해 배럴당 1.17달러(2.40%) 하락한 47.51 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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