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경기 여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5일 경기 여주 소재 돼지농장(3700두)에서 90여마리가 기립불능 등 증상이 나타나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 농장은 지난 10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천 농장으로 부터 6.8km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해당 이천 농장은 검역당국으로부터 이동제한 조치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경기도 내 구제역은 안성과 이천, 용인에 이어 여주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그동안 안성 10건, 이천 3건, 용인 2건 등 모두 15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소·돼지 73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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