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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차 시비,"차 빼달라" 요구에 야구방망이 휘두른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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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차 시비,"차 빼달라" 요구에 야구방망이 휘두른 30대 구속 사진=MB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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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차 시비,"차 빼달라" 요구에 야구방망이 휘두른 30대 구속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주차 문제로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5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시30분께 노원구 중계동의 한 건물 앞 인도에 걸쳐 주차된 차량을 두고 항의하는 행인 A(56)씨를 해당 차량의 차주 일행인 최모(36)씨가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차를 잘못한 차 때문에 통행에 불편이 있다며 차주에게 항의했다가 차주 및 그 일행과 시비가 붙었다.


말다툼 끝에 차주 일행 중 1명인 최씨가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로 가 그 안에 있는 야구방망이를 꺼내 A씨를 수차례 때렸다. 최씨는 아마추어 야구동호회 회원이어서 평소 야구방망이를 갖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씨 등은 술에 취한상태였다고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말은 하지만 뇌 손상으로 인해 오른쪽 부위를 쓸 수 없으며 눈안쪽이 함몰된 상태로 8주의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이다.


경찰은 최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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