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5일 '쌍용차 챌린지'에 참여해 가수 이효리씨, 남경필 경기도지사, 신경민 새정치연합 의원을 다음 주자로 추천했다.
'쌍용차 챌린지'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지원과 사태 해결을 위해 쓰일 기금 모금 이벤트로, 정치권에도 바람이 불었다. 박 의원은 같은 당의 한정애 의원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박 의원은 이효리씨가 지난해 12월 트위터에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쌍용차)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좋겠다"며 쌍용차 해고노동자 복직을 응원하는 글을 올린 것이 행사 취지와 잘 맞는다고 판단해 그를 추천했다.
박 의원은 이효리씨의 트위터에 직접 "가수 이효리씨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사랑과 포용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말씀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고, 늘 성원하겠다"며 추천 이유를 올리기도 했다.
남 지사는 평택이 위치해 있는 경기도지사일 뿐 아니라 국회의원 시절인 2012년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 모임을 추진하며 대책 마련에 앞장서기도 했다.
신 의원은 2013년 쌍용차 농성장을 찾아 해고노동자를 위로하고 쌍용차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썼다.
'쌍용차 챌린지'에는 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문재인·이인영·박지원 의원도 모두 참여했으며 다수의 국회의원이 동참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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