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과학기술ㆍ정보방송통신인과의 신년인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초연결 디지털 혁명에서도 한 발 앞서나가서 향후 30년의 경제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초연결 디지털 혁명에 우리가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은 5세대 이동통신ㆍ소프트웨어와 함께 생산과 소비, 소통과 창조 등 인간 생활의 전반에서 혁신과 융합을 지원하는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와 함께 자동차, 전기전자, 건설, 의료 등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전통적인 산업들도 ICT, 바이오, 나노, 소재 등 첨단기술과 적극적으로 결합시켜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도록 하겠다"며 "문화 산업과 ICT의 융합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방송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국가 혁신을 이뤄가는 길에도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3.0 등 행정서비스, 안전분야 혁신 분야 등을 사례로 들었다.
박 대통령은 "과학기술인의 복리향상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기술인 실버타운'건설을 올해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우리 어린이들이 만지고, 상상하고, 스스로 만들어 보면서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국립 어린이과학관'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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