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 지표가 평가대상 돼 5000만원 인센티브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국민안전처 주관 중앙합동점검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 전국 30개 우수 시·군·구와 함께 경쟁한 결과 전국단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중앙합동점검 평가는 ▲재난분야 업무종사자 방재교육 ▲풍수해 저감종합계획 수립 ▲유관기관 사전협조체계 구축 ▲기관장 리더십 ▲여름철, 겨울철 사전대비, 인명피해 등 75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나온 것.
특히 민관합동점검단을 편성,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평가에 객관성을 더했다.
마포구는 이번 평가에서 상황전파시스템 훈련 메시지 수신실적, 재난예보?경보시설 정기점검 및 관리실적, 풍수해 및 폭염 관련 재난관리 실적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포구는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활동 등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재해피해를 사전에 예방, 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사무국(UN ISDR)에 가입해 안전을 위한 토지, 개발구역, 건물 등에 대한 이용 규제, 생태계 복구와 보호 및 지원, 주요 공공시설과 사회기반시설 보호 조치 등의 활동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세월호 참사 등 각종 가슴 아픈 사건들로 인해 안전이 최우선이 된 시대에 무엇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포 만들기가 목표”라며 “이번 중앙합동점검 우수기관 선정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도 마포구의 여름철 호우·태풍 대비분야의 수방대책 민간위탁 용역 개선활동과 수방방지지원체계 개선활동은 우수한 재난관리 수범사례로 채택돼 전국 지자체에 널리 벤치마킹사례로 전파되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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