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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 지표 호조에 낙폭축소…약보합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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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들어 장중 발표된 중국 수출입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화되면서 낙폭이 축소됐다. 지수는 1910선 후반에서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4.63포인트(0.24%) 내린 1916.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중국 수출이 전년대비 9.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전망치(6.0%)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12월 수입은 전년대비 2.4% 줄었어 시장 예상(-6.2%)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중국경기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축소됐다.


개인이 270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1억원, 294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13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02%), 운수창고(-6.05%), 통신업(-0.75%), 전기가스업(-1.73%), 증권(-1.25%), 철강금속(-0.77%), 기계(-0.87%), 비금속광물(-0.35%), 섬유의복(-4.2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운송장비(2.91%), 은행(1.37%), 화학(0.57%), 제조업(0.28%)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2.58%), 한국전력(-1.80%), 포스코(-2.58%), NAVER(-1.33%), 삼성생명(-0.86%), 삼성에스디에스(-8.65%), 제일모직(-5.76%)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0.61%), 현대차(1.69%), 현대모비스(11.13%), 기아차(2.64%), 신한지주(0.34%), 삼성화재(1.0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318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6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4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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