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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편의점 설 선물세트 키워드는 '싱글족'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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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올해 편의점이 선보이는 설 선물세트는 싱글족을 겨냥한 소포장 제품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씨유(CU)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은 설 선물세트를 예약판매하며 본격적인 설 맞이 준비에 나섰다.

먼저 편의점 CU는 1인 가구 등 소가족이 부담 없이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의 우수 특산품을 모은 다양한 ‘소포장 제수용 상품’을 준비했다. ‘소소한행복’ (2만원)은 배 3入과 예쁜 연꽃 주머니에 밤을 담았고, ‘제수용 사과배 세트’ (3만5000원)은 차례상에 올릴 사과와 배 각 3개씩으로 구성했다. ‘제수용 청과 세트’ (8만원)은 대추, 단감, 사과, 배 등으로 제수용 청과를 하나의 세트로 모은 상품이다.


인기 카테고리 대표 상품만을 모은 ‘CU 차별화 세트’도 놓칠 수 없는 상품이다. 스팸, 동원 참치 등 1등 상품만 모은 ‘베스트 세트’ (3만2900원)부터 초특가 ‘실속 식품 세트’ (2만2900원) 등 용도와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싱글족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유기농·천연 조미료로 구성된 ‘미니조미료 18종세트’(5만4000원)와 견과·씨앗으로 구성된 ‘자연간식 선물세트’(4만9000원), ‘세척 사과12입’(2만9000원) 등도 준비했다. 각각 소용량, 소포장된 상품으로 싱글족의 식습관을 고려했다.


싱글족의 힐링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향초도 판매한다. 해외 유명 향초 브랜드인 ‘양키캔들’의 ‘보티브 캔들 세트’(1만2900원), ‘자캔들’ 623g(3만원), 411g(2만9000원) 2종 등 총 3종을 판매하고 또 세노비스 영양제, 소용량 홍삼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구색도 대폭 강화했다.


최근 싱글족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면서 올해 처음으로 애완용품도 선보인다. ‘애견용 수제간식 세트’(2만5000원), ‘2단매트 캣타워(고양이 타워)’(6만8000원), ‘뉴벨버드 샴푸/린스 세트’(2만5000원) 등 총 9종의 애완용품을 판매한다.


미니스톱도 소형가전,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대폭 도입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카이젤 미니튀김기’, ‘LG미니냉장고’ 등의 소형 가전을 비롯해 ‘마켓비 스틸케비넷’, ‘에스캔들 향초기프트’ 등의 가구, 인테리어 소품이 있다.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운동용품 및 다이어트 상품도 지난해보다 3배 가량 확대했다. 미니스톱에서는 ‘케틀벨3kg’, ‘나이키 푸시업 그립’ 등 소형 운동기구부터 ‘비스펙501런닝머신’, ‘굿프렌드 댄싱퀸 싯업 복근운동기’ 등 대형 기기까지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 보조식품도 도입, ‘악마다이어트 레드라벨 파워 가르시니아’,‘디아에타 블루베리맛 쉐이크’ 등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유산소 운동 기구인 ‘숀리 엑스바이크’(17만9000원), ‘숀리 원더코어 스마트’(6만9000원)과 컬러풀한 디자인의 요가 매트 2종 등 좁은 공간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포함해 총 10종의 운동 관련 용품도 판매한다.


편의점들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다른 채널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상품들도 준비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85만원짜리 보급형 3D 프린터다. 이외에 누드 가습기(5만4800원), ‘필립스 핸드청소기’(10만1000원), ‘필립스 인턱션 전기레인지’(10만3000원)등 소형 가전은 물론, 젊은 남성들이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 쿼드콥터 상품인 ‘드론파이터’도 12만8000원에서 19만8000원 사이로 3종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지역 장인의 열정이 담긴 ‘명인&명작’ 선물도 판매한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36호로 지정된 순창 문옥례 명인의 고추장, 된장으로 구성된 ‘명인세트’(8만2000원),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문배주 특2호’(6만5000원), 우리나라 5대 명주 중 하나인 ‘이강주 18호’(6만9000원) 등을 판매한다.


또 주문제작상품도 마련해 ‘머루와인’ 선물세트를 오는 31일까지 18세트 이상 주문하고 디자인 제작을 의뢰하면 별도 제작된 라벨이 부착된 와인을 택배로 보내준다.


편의점 CU는 지난 추석 때 큰 호응을 얻었던 ‘CU DIY 선물세트’를 기존 12개 상품에서 30여개 상품으로 구색을 늘렸다. 물병만 있으면 어디서나 가습기로 변신하는 USB형 ‘휴대용 가습기’부터 설날 연휴 고칼로리 음식으로부터 자신의 몸매를 보호해 줄 ‘짐볼’ 등 건강 기구와 휴대폰 보조배터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직접 선택해 자기만의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해 도입했던 해외 구매 대행 선물 서비스도 상품 구색을 다양화 했다. 명품 브랜드 상품과 함께 ‘양키캔들 기프트 세트’ (6만3800원) ‘스타벅스 기프트 세트’ (9만3800원) 등 ‘생활 속 실속형 상품’을 크게 확대했다.


GS25는 옴니채널을 활용, 580종의 선물세트 중 70%에 달하는 409종을 카다로그를 통해 주문할 수 있는 무료배송 상품으로 구성한 것이 이색적이다. 고객들은 모바일로 카다로그를 확인한 후 가까운 GS25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설 선물세트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강철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옴니채널 서비스를 통해 유통업계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며 “산지의 신선한 상품들을 집에서 받거나 고향에 보냄으로써 편리하게 설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무료배송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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