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태양에 최근접, 8000년 뒤 태양계 다시 찾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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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푸르스름한 그대
팔천년의 긴 시간
스쳐 지나는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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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러브조이(Lovejoy) 혜성 사진이 눈길을 끈다.
마셜우주비행센터의 빌 쿠크(Bill Cooke)박사가 찍었다. 러브조이 혜성은 당시 지구로부터 약 7242만480㎞ 떨어져 있었다. 러브조이 혜성은 황소자리를 거쳐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밝기가 아주 강해 쌍안경으로도 관찰이 가능하다. 러브조이는 푸르스름한 빛깔을 내뿜는다. 매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지난 7일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했다. 태양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 태양을 가장 가깝게 스쳐가는 시기는 오는 30일이다.
러브조이 혜성은 태양계를 벗어난 뒤 약 8000년 뒤에 다시 볼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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