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를 받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의 발행부수가 대폭 늘어나 300만부 배포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이 잡지 배포업체 MLP는 12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MLP는 테러 직후 샤를리 에브도 100만부 인쇄를 계획했지만 전세계적으로 구매 문의가 속출하면서 발행 부수를 추가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300만부는 테러 이전 평균 발행 부수의 50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샤를리 에브도는 테러 이전에 매주 6만부가 인쇄돼 이 중 3만부가 팔렸다.
오는 14일 가두 판매될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는 테러 공격을 받은 후 처음 나오는 것으로, 공격에서 살아남은 잡지 편집진과 만화가들이 제작 중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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