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12일(현지시간) 오전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폭발물 등을 소지한 테러 용의자 6명이 중국 공안에 의해 사살됐다.
신장지역 웹사이트 천산망(天山網)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현지시간)께 신장 수러(疏勒)현 내 상업지역에서 도끼 등을 들고 저항하던 테러 용의자 6명이 공안요원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시민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공안요원들은 강하게 저항하던 용의자들이 몸에 설치한 폭발물을 터트리려고 하자 즉각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탔던 소형 승합차 안에서도 폭발장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일반시민이나 공안 측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에서는 독립운동조직의 테러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달 28일에도 테러 사건이 터져 용의자 11명을 포함해 15명이 숨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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