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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오는 29일까지 구민감사관 모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구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민감사관제는 구민을 행정감사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구정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주민참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모집인원은 건축, 토목, 세무, 보건, 환경 등 5개 전문분야 각 2명씩 10명, 일반분야는 각 동별 1명씩 18명이다.

전문분야는 서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일반분야는 각 동에서 1명씩 적임자를 선정해 추천하는 방법으로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전문분야의 경우 광주시민으로써 해당분야 학위를 취득하거나 자격증을 소지하고 관련 분야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일반분야는 2년 이상 서구에 주민등록이 된 구민으로써 부패척결과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정된 구민감사관은 서구가 실시하는 자체감사에 참여해 자문하거나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 및 부조리 등 비위사실을 제보하고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건의 등 주민의 불편해소와 권익보호를 위해 구정운영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구는 감사에 참여하는 구민감사관에게 소정의 수당을 지급하고 감사활동을 위한 지원을 하는 한편 활동이 우수한 구민감사관을 표창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감사 운영을 통해 깨끗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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