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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중소형주 펀드 담은 종목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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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게임업체 '컴투스' 러브콜…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한주 3.83%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새해들어 코스닥 강세로 중소형주식 펀드의 성과가 빛나면서 이들 펀드의 성과를 끌어올린 보유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급락,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 등으로 1900선 붕괴에 이어 하락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한주간(1월5일~9일) 3.48% 급등하면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식 펀드도 한주간 1.44%의 수익률로 빛나는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한주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펀드 가운데 코스닥 대형주에 투자하는 동양자산운용의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주식)' 펀드는 한 주간 4.18%(9일, 제로인 집계)의 수익률로 우수한 성적표를 내놨다. 지난해 11월 기준 이 펀드가 가장 많이 담고 있는 상위 5개 종목은 셀트리온, 다음,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GS홈쇼핑 등이다. 모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내에 포진한 종목들로, 이중 다음카카오메디톡스는 한주간 8.97%, 2.41% 오르며 대형주 부진 속에서도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종목은 각각 '핀테크(금융+기술)' 수혜주와 바이오제약업종 최선호주로 분류되면서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과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의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 펀드는 각각 3.90%, 3.83%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 펀드는 중소형 주식 중 시장가격이 2만5000원 미만인 '저가주'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량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이 펀드는 지난해 11월 기준 포트폴리오 내에서 코스닥종목인 컴투스 투자 비중이 가장 높다. 컴투스는 한주간 14만4900원에서 16만4000원으로 13.18% 급등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오리는 데 일조했다.


한주간 3.17%의 수익률을 기록한 IBK자산운용의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1'는 중소형 가치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보유중인 현대리바트, 고려산업, 대림B&Co 등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재미를 봤다.


이외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도 한주간 3% 올랐는데 한진, 리드코프, 컴투스 등이 일주일새 각각 9.71%, 10.86%, 13.18% 거침없는 상승율을 보이면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 KTB자산운용의 'KTB리틀빅스타자(주식)종류C' 역시 컴투스를 비롯해 코스닥업종인 이오테크닉스 등이 8.76% 오르면서 한주간 2.76%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홍유찬 마이다스에셋운용 이사는 "통상 1월은 4분기 실적시즌 진입에 따라 대형주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배당락 이후 대형주의 수급이 일시적으로 악화돼 상대적으로 중소형주 강세가 나타난다"며 "대형주는 유가 급락 등 대내외 변수 영향도 많이 받아 성장성을 담보한 중소형주 펀드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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