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인도네시아 당국은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8501편의 꼬리 부분을 10일(현지시간) 인양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구조용 항공기와 크레인 뒤편에 부양 장비를 장착, 수심 30m 지점의 사고기 꼬리 부분을 들어올려 구조선박 위로 옮겼다.
사고기종인 에어버스 A320-200은 동체 꼬리 부분에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지만 인양된 부분에 블랙박스가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로 구성된 블랙박스는 사고경위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핵심 증거다.
사고기 꼬리 부분은 7일 위치가 확인됐다.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48구로 당국은 아직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본체에 더 많은 시신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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