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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청용(27)이 볼턴과 작별할 가능성이 커졌다.
닐 레논 볼턴 감독(44)은 9일(한국시간) 볼턴 지역지인 볼턴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청용과의 재계약 협상이 사실상 멈췄다"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청용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레논 감독은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와 헐시티가 이청용을 원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가 떠날 경우에 대비해 대체 선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2009년 볼턴에 입단, 올해 6월로 계약이 끝난다. 볼턴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청용을 보내야만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레논 감독은 "이청용을 원하는 팀들이 있고, 우리가 원하지 않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면서 "(이청용이)아시안컵에서 다치지 않고 팀에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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