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철도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입찰(경쟁)방식으로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내년에 개통되는 성남~여주, 부전~일광 등 2개 노선 운영자를 선로사용료 입찰방식으로 선정하기 위해 입찰제안요청서에 대한 설명회를 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노선의 성격, 시설 및 투입열차의 사양, 예측 수요 등 운영 대상노선에 대한 설명과 열차 운행횟수, 운임수준, 시설관리방안, 선로사용료 기준 등 운영자 선정 기준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철도공사 등 철도와 도시철도운영기관, 민자철도사업자, 교통운수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3월20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운영자를 선정하고 해당노선 운영에 대한 철도사업 면허를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여주 노선은 판교와 성남에서 분당, 광주를 지나 여주까지 12개역, 총 연장 57㎞를 운행하고, 부전~일광 노선은 부전과 거제, 해운대, 기장 등 14개역, 총 연장 28.1㎞를 운행하는 복선전철로 성남역과 동부산관광단지역을 제외하고 올 12월 완공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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