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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고사직전 동네서점들 회생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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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 등에 밀려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20여개 안팎의 동네서점 살리기에 본격 나선다.


성남시는 그동안 10개 공공도서관이 대형 유통업체에서 대량으로 책을 구매하던 방식을 전환해 20여개 지역서점을 통해 우선 서적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도서관의 지역서점 도서 구매는 이달 말부터 시작돼 정기적으로 도서 목록을 주문하게 된다. 성남시 공공도서관의 올해 도서구매 총 예산이 1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조치가 지역서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성남시의 설명이다.


성남지역 서점은 2010년 40여곳에 이르렀으나 최근 대형 및 온라인 서점에 밀려 27곳으로 줄었다. 비교적 큰 규모인 분당 서현동 교보문고, 구미동 영풍문고 등을 제외하면 개인이 운영하는 중소 지역서점은 경영난이 심각한 상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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