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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늘려라" 청담러닝 개미들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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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서 주주제안 안건 협의
소액주주 "권리보장" 목소리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배당확대 등 주주이익 환원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구체화되고 있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주주이익 환원을 강조하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요 상장사들도 배당확대, 자사주매입 등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소액주주들의 '제 몫 찾기' 움직임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청담러닝 소액주주들이 모임을 갖고 주주제안 안건을 협의했다. 안건은 ▲신주인수권 전량 소각 ▲배당확대 ▲자사주 소각 ▲중간배당 정례화 ▲정기적인 기업설명회(IR) 공시 등이다.


이는 상법 제353조의2에 의거한 주주제안권에 따른 것이다. 상법에 의하면 3%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직전연도 정기주주총회일 6주 전에 서면이나 전자문서로 일정사항을 주주총회의 목적사항으로 할 것을 제안할 수 있다. 청담러닝의 경우 내달 17일까지 문서를 제출하면 주주제안이 가능하다. 이에 일부 소액주주들이 포털 종목토론실 등을 통해 주주제안을 위한 다른 주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들이 주주이익환원 목소리를 내게 된 원인은 대주주가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들은 경영진이 유보율이 높은데도 지난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고,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70억원가량 BW에 참여해 일부러 주가 하락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적이 하락하는데도 대주주와 가족 등기임원들은 고연봉을 받아 주주이익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소액주주들이 대주주를 횡령죄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한 사례도 있다. 지난달 고려신용정보 발행주식총수 중 1.04%를 보유한 심혜섭 변호사와 3.18%를 보유한 김두현씨는 11억여원의 횡령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의국 고려신용정보 회장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심 변호사는 당시 "고려신용정보의 2013년 영업이익이 2억7457만원에 불과했는데도 윤 회장과 아들인 윤태훈 대표이사 등 3명의 사내이사가 2013년 기준 14억165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아왔다"며 "윤 회장이 11억여원을 추가로 횡령한 것은 회삿돈을 내 돈으로 생각하는 대주주의 비도덕성을 보여주는 극단적 사례"라고 꼬집었다. 이어 "회사는 매년 성장하며 적자를 내지 않고 있어 주주운동으로 회사 가치를 몇 배 이상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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