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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선두를 탈환했다.
기업은행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0(25-22 25-16-25-16)으로 이겼다. 지난 4일 도로공사에 0-3으로 져 2위로 밀렸으나 이틀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12승6패(승점 34)로 도로공사(승점 32)를 밀어냈다.
외국인 공격수 데스티니 후커가 블로킹 세 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25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데스티니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한 김희진과 박정아도 나란히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국내 무대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새 외국인 선수 헤일리 조던 에커맨이 19점, 한송이가 10점을 올리며 맞섰으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무너졌다. 앞선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3일·0-3 패)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5승13패(승점 18)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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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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