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공무원 등과 새벽쓰레기 수거 ‘비지땀’ "
"국제행사 대비, 올해 광주공동체 대대적 청결운동 출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시장이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도심 쓰레기를 수거하며 국제행사 대비, ‘청결 광주’ 실현을 위한 광주공동체 청결운동을 시작했다.
윤 시장은 6일 새벽 남구 봉선동우체국 인근 도로변에서 최영호 남구청장, 환경미화원, 시 환경생태국 직원 등과 함께 가정·상가 등에서 내놓은 쓰레기를 운반차량에 옮겨 실었다.
윤 시장의 새해 민생행보는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 광주 공동체 구현을 위한 봉사와 ‘낮은 곳에서 시민을 섬기겠다’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U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광주를 전국 최고의 깨끗한 도시로 가꿔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풀이된다.
쓰레기 수거를 마친 윤 시장은 “환경미화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해외연수, 쉼터 조성, 체육대회 행사비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추운 날씨에도 쾌적한 시가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을 위로 격려했다.
또한, 윤 시장은 “U대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광주 이미지와 빛고을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시민단체 중심으로 대대적인 청결운동을 통해 ‘청결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결 광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공동체, 노인일자리, 시니어클럽, 청결도우미 등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에 2500여 명의 청소인력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000여 명의 새마을단체 회원은 월 1회 구역별 거리청소와 청결 캠페인을 전개하고 1만7000여 명의 청소활동가를 중심으로 ‘내 집 앞 내가 쓸기’를 실천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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