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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도시 종로구 '궁’ 주제로 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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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의 풍부한 역사·문화적 인프라 활용한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와 함께 인문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 통해 주민들에게 인문학의 즐거움 선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인문도시사업인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와 종로구의 인문과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2월까지 ‘궁’을 주제로 한 1년차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종로의 풍부한 역사·문화적 인프라를 활용한 인문학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인문학의 즐거움을 선보이고 주민의 정서를 살찌우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연구재단의 2014년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에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와 종로구가 함께하는 '인문도시 종로, 600년의 전통에서 미래의 길을 찾다' 사업이 선정돼 인문과 미래의 서막을 알리는 ‘인문도시 종로 선포식’ 이 지난해 10월에 있었다.


선포식 이후 ‘인문도시 종로’를 위해 ‘궁’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왔다.

인문학도시 종로구 '궁’ 주제로 특강 진행 무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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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은 ▲경복궁의 역사와 문화 ▲궁궐미술 체험 ▲궁녀의 삶을 통한 조선여인의 지위 등 ‘궁’을 소재로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꼭 필요하지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인문학을 대중화하는 계기를 마련, 물질에 익숙해진 이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소중한 시간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문도시 종로’ 선정 기념 인문학 특강으로 지난해 11월에 열렸던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의 ‘행복한 삶을 위해 불혹과 유혹 사이에 서다’ 는 생활 속에 안주함와 변화 사이에서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에 흔들리지 말아야 하고 무엇에 흔들려야하는 지에 대해 재능나눔의 형태로 진행, 특강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2월까지 1년차 상반기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면 3월 한 달간 홍보 및 하반기 프로그램 점검 후 4월부터 7월까지 ‘궁’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든 행사는 재료비 및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요즘 인문학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것 또한 사실이다. 종로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인문학은 이 시대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사람다움’과 ‘소통’을 위해 꼭 필요한 학문인만큼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 고 말했다.


유교문화연구소 인문도시사업단(☎760-0797) ,종로구 교육지원과(☎2148-199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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