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6일 중국 7개교 학생 및 학교 관계자 36명을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로 초청해 아시아나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아시아나가 '아름다운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베이징 천징룬중학교, 광저우 챈펑소학교, 충칭 얼탕소학교, 선양 쉐송루소학교, 황산 산양학교, 상하이 완핑학교분교, 항저우 차이허실험학교 학생들 28명이 참가했다.
2박3일(5일~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들 학생들은 이날 아시아나에서 구명조끼 착용, 비상탈출 등 항공안전훈련 및 기내서비스 등을 경험했다. 또 글로벌 한류열풍의 중심지인 명동 등 서울시내 명소를 관람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아름다운교실 자매결연 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항공 서비스와 한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조규영 전략기획본부장은 "학생들이 당사 훈련시설과 서비스 체험을 통해 항공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 된 동시에, 항공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나를 방문한 천주팅(Chen Zu Ting/ 완핑학교분교 6학년) 학생은 "아시아나를 직접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아름다운교실 프로젝트는 2012년 옌지 (延吉) 투먼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중국 각지 21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교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했다. 이를 통해 중국 전역에 있는 2만여명의 학생에게 컴퓨터 800여대, 도서 1만4000여권 등 총9억3000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