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STM 김은애 기자]'떴다 패밀리' 나종수가 위기에 처한 이정현을 가까스로 구해냈다.
4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 SBS 주말 미니 '떴다 패밀리' 2회에서는 걸스데이 소진이 가정폭력으로 이혼을 결심하면서 이정현이 소진의 담당 변호사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의 재산을 노리기 위해 변호사 행세를 하던 이정현은 경찰 앞에서 머뭇거리고 이를 본 진이한은 이정현의 정체를 의심했다. 경찰서를 나오자마자 진이한은 이정현에게 소속, 출신 학교를 집요하게 물었고 이때 갑자기 나종수가 등장했다.
나종수는 이정현에게 "저 독점일보 기자입니다. 작년에 탈세사건 때문에 취재했던… 변호사님은 잘 지내셨죠?"라고 반갑게 인사하며 이정현이 변호사라는 것을 보여줬다. 이정현의 오빠 오상진이 위기에 처한 이정현을 위해 긴급하게 보낸 것이었다.
나종수는 1회 방송에서 박원숙과 이정현의 극적인 첫 만남을 위해 비행기 일등석 진상 승객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극중 이정현과 오빠 오상진의 재산 상속을 위한 멀티맨으로 출연중인 나종수가 어디까지 변신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지난 2012년 발간된 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50년 만에 집을 나갔던 할머니가 200억 재산을 갖고 돌아오면서 재산 상속자 선정과 유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45분 방송한다.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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