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복수의 방송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이정현이 '떴다 패밀리'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며 "당초 변호사 역으로 알려졌지만,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여성으로 역할이 변경됐다"고 전했다.
이에 이정현 소속사 에이바필름 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정현이 출연을 확정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정현은 2008년 KBS1 사극 '대왕 세종' 이후 약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올 여름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명량'에서 정씨 여인 역을 맡아 열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지난 2012년 발간된 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를 원작으로 한 휴먼 드라마로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100억 유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유산 쟁탈전을 그린다. 내년 1월 3일 첫 방영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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