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과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에 7389억원을 투자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5년도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중장기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혁신역량 확보를 위한 R&D사업으로 총 사업 예산이 5887억원이며, 사업 예산 1502억원의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은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가운데 신규 지원 공고 대상은 창의산업, 소재부품산업, 시스템산업 분야 총 155개 과제로 1530억원이다. 지원기간은 과제별 특성에 따라 2년부터 6년까지다.
공모형태에 따라 지정공모형 과제 98개에 1155억원을 지원하고, 새로 도입된 품목지정형 과제 57개에 375억원을 지원한다.
바이오, 나노융합, 지식서비스 관련 창의산업분야 23개 과제에 243억원을 지원하고, 금속재료, 화학공정소재, 세라믹, 섬유의류, 생산기반, 시스템반도체, 반도체공정/장비, 디스플레이, 주력산업IT융합 등 소재부품산업 분야 61개 과제에 579억을 지원한다.
생산시스템, 로봇, 그린카, 스마트카, 조선, 플랜트엔지니어링, 의료기기, LED·광 등 시스템산업 분야에는 총 71개 과제에 70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 중 신규 지원 대상은 6개 내역사업 545억원 규모다. 섬유생활스트림간협력, 개인용이동수단, 청정생산기반전문기술, 첨단연구장비, 튜닝부품기술개발 사업 등 5개 내역사업의 신규 예산은 341억원이다.
품목지정형 과제 43개에 245억원을, 자유공모형 과제는 섬유생활스트림, 첨단연구장비, 청정 등 3개 사업에서 96억원을 지원한다.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은 자유공모형 과제를 지원하며, 우수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 45개 내외를 선정하여 20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R&D 사업 수행자를 조기에 선정·지원하기 위해 신규사업 공고 일정을 전년 대비 1~2달 이상 앞당겼다.
또 품목지정형 과제 본격 도입, 정부-민간 매칭비율 차등화, 개념평가 및 사전 서면검토 제도 도입 등 R&D 평가의 전문성을 높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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