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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뜨는' 글로벌 여행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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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쿠바…자동차 여행객도 급증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는 더딜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행 산업은 예외다. 강달러 기조로 일부 국가들의 여행 경비가 낮아진 데다 저유가로 교통비도 싸졌기 때문이다. 미국 CNBC 방송은 2015년 가장 주목받는 관광지들을 선정해 최근 소개했다.


◆러시아= 루블 급락으로 러시아 국민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지만 러시아의 여행 산업은 대박이 예상된다. 루블 값이 내리면서 러시아를 여행하는 비용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달러당 33루블 수준이었던 루블 가치는 최근에는 달러당 55루블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유명 온라인 여행상품 업체 트레블주(travelzoo)에서 판매되는 9일짜리 러시아 크루즈 여행 상품의 가격은 1699달러(약 188만원)로 가격이 지난해보다 70%나 내려갔다.

◆유럽= 유로화가 2006년 이후 최저치로 내려가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역시 여행자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월 1유로당 1.39달러였던 유로·달러 환율은 최근 1.19달러까지 하락했다.


유럽 국가들 중 올해부터 유로존에 가입한 리투아니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옛 소련 연방국이자 발트 3국 중 가장 면적이 넓은 리투아니아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행객들에게 덜 알려져 있다.


◆쿠바= 53년 만에 미국과 수교를 맺은 쿠바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이 반세기 만에 쿠바에 대한 여행 규제를 완화하면서 서방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르는 게 값이었던 쿠바 여행비용 역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여행= 올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자동차 여행객들의 급증이다. 국제 유가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여행 경비가 크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1년 전 갤런당 3.33달러였던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최근에는 2.23달러까지 떨어졌다. 유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항공료는 크게 내리지 않으면서 단거리의 경우 비행기보다 자동차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립공원이나 캠핑장 등 차량 접근성이 용이한 여행지가 각광을 받을 예정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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